구술 기록
창설을 준비한 사람들의 기억
중앙회는 2024년부터 창설 세대 회원의 구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지금까지 마흔한 분을 만났고, 아래는 그중 일부입니다. 원문은 자료실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.
“명부가 없으니 사진관부터 갔습니다. 전역 사진을 찍은 데가 부대 앞에 한 곳뿐이라 방명록에 주소가 남아 있었거든요.”
연락은 편지로 시작했습니다. 첫 해에 보낸 1,200통 중 절반 가까이가 반송됐지만, 돌아온 편지에는 대개 다른 전우의 주소가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. 명부는 그렇게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져 만들어졌습니다.
“회비를 걷을 통장이 없어서 총무가 자기 통장을 썼습니다. 그해 결산을 손으로 적어 총회에서 한 장씩 돌렸어요.”
결산을 전원에게 돌린 그 방식은 회칙에 남았습니다. 지금도 매년 정기총회에서 항목별 집행 내역을 보고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. 서른여섯 해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았습니다.
“젊은 전우들이 이걸 왜 하느냐고 물으면 나는 답을 안 합니다. 한 번만 같이 나가 보면 알거든요.”
구술 기록은 계속됩니다. 창설 세대 회원이나 그 가족께서는 소속 지회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.